염두에 두다, 염두해 두다, 염두하다의 뜻과 올바른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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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 쓰다 보면 문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종종 느끼곤 해요. 특히 '염두에 두다', '염두해 두다', '염두하다' 같은 표현은 많이들 헷갈려 하죠. 저도 예전에는 어떤 게 맞는 표현인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가지 표현의 뜻과 올바른 표기법에 대해 명확히 짚어보려 해요.

염두에두다-염두해두다-썸네일
염두에두다/염두해두다 맞춤법

1. '염두에 두다'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

'염두에 두다'는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이에요. '염두'는 무언가를 마음속에 두고 생각하거나 기억해 둔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염두에 두다'는 어떤 생각이나 상황을 머릿속에 두고 고려한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내년 계획을 세울 때 예산 문제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해요."

이 문장에서 '염두에 두다'는 예산 문제를 고려해 신중히 계획을 세운다는 뜻이에요.

이 표현은 의미와 문맥 모두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올바른 표현이니, 자신 있게 써도 돼요!

2. '염두해 두다'의 뜻과 사용 여부

'염두해 두다'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이건 잘못된 표현이에요. '염두에 두다'와 '염두하다'를 혼동해서 만들어진 형태인데요,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염두에 두다'가 올바른 표현이고, '염두해 두다'는 비표준어로 사용하지 않는 게 맞아요.

사실 이 표현이 많이 쓰이다 보니 마치 맞는 표현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비표준어이므로 주의해야 해요.

3. '염두하다'는 맞는 표현일까?

'염두하다'는 사실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표현이에요. '염두에 두다'에서 '-에 두다'가 생략된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비표준어로 간주돼요. 그러니 글을 쓸 때 '염두하다'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기획안을 작성할 때 고객 의견을 염두해야 한다."

이 문장은 틀린 표현이에요. 올바르게 고치면,

"이번 기획안을 작성할 때 고객 의견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쓰는 것이 맞아요.

4. 올바른 표기와 사용법 정리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염두에 두다', '염두해 두다', '염두하다'의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해 볼게요: 염두에 두다: ✔️ 올바른 표현. 상황이나 문제를 고려하거나 마음속에 두는 의미로 사용해요.

예) "그의 말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정했다."

염두해 두다: ❌ 잘못된 표현. 표준어가 아니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해요.

염두하다: ❌ 잘못된 표현. '염두에 두다'에서 축약된 형태로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아요.


저도 글을 쓸 때 표현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특히 이런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은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염두에 두다'라는 표현은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비슷하게 들리는 '염두해 두다'나 '염두하다'와 같은 잘못된 표현들이 여전히 많이 쓰이는 게 현실이에요. 이번 기회에 올바른 사용법을 확실히 기억해 두면 앞으로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글을 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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